어제, 아침일찍 코뼈 사진 찍으러 병원에 가는길에..
동네마트 잠깐들렀는데..눈에 휙 들어온 건 바로 돼지등뼈..그것도 제주돼지에 3kg에 1만원도 안되는 가격..
사실, 등뼈는 뼈 무게 때문에 몇개 안 올라가도 무게가 많이 나간답니다.
집에와서 찬물에 핏물을 5시간 이상 빼 주었답니다.
제가 구입한 양은 3.5kg정도랍니다..
(양이 많죠)
핏물을 빼 주고 헹궈서 한번 뜨거운찜질 해 주세요..
그러면 잡내도 없어지고 국물이 개운하답니다.
시래기 말려둔게 없어서..어제는 배추를 소금약간 넣고 삶아 주었답니다.
한번 데친 등뼈는 깨끗이 헹궈서 물이 잠길정도로 넣고 팔팔 1시간이상 삶아 줍니다.
살을 발라 먹을때 살과 뼈가 분리가 될 정도가 되어야한답니다.
그래야 고기가 연하고 맛있답니다..
등뼈가 삶아지는동안 볼에
고춧가루2T, 간장1t, 다진마늘1T,
후춧가루약간, 된장1,들깨가루 물 넣고 개어주세요..
삶은 배추는 물기를 빼서 양념을 해 줍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죄다꺼내봅니다.
감자탕에는 깻잎이 들어가면 맛나더라구요.
아이들이 세팅하다 ..좀 엉망으로 만들어 두었네요..ㅋㅋ
넓은 팬에 고기, 배추, 삶은감자, 콩나물, 양파약간, 등뼈 삶은 국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좀 싱겁다 하시면 간은 소금간으로 하시면 되구요..
매콤한맛을 즐기시는분들은 청양고추 하나 넣으셔도 좋아요.
감자도 건져먹고, 등뼈 발라먹는재미 정말 좋아요..
날씨가 날씨이니만큼 자꾸 국물있는 무언가를 찾게 되더라구요.
주말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감자탕 어떠세요~~~
국물 맛 정말 굿~~~입니다..
아~~벌써 11월의 시작을 알려 드립니다..
11월에는 어떤계획 세우셨나요..
늘 건강하시고..좋은 일들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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