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일이 있으셔서 잠깐 다니러 나가신 아빠편에 들고 들어 오신 건어물 셋트
이걸 보는순간..맘 가득이 밀려오는 행복감에..
부자가 된듯,,, 맘이 풍성해지니....
사실 엄마가 나가셨다면 알아서 이것저것 사오시지만 .
아버지인 까닭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주문하고
딜리버리만 해주신거죠,,그래도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물건이 달라요..땟깔부터가....멸치에서 윤기까지 나니...
이걸 받는 순간 뭘 만들까..? 고민하다..
아직 냉장고에는 밑반찬들이 가득하고 ,,,
참,,참고로 전 이 건어물 가게랑은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단지 해외카드 되는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리~~~
그래서 탄생한 미니 주먹밥..
첨엔 밥 새우로만 만들어 울 지민이 먹일려고 햇더니...
하다보니 가짓수가 늘어 나는게,,,,ㅎㅎㅎ
멸치에 매운고추를 다져 넣어 만든 매운 멸치 주먹밥에...
정말~~~이렇게 작은새우도 있을까..?
싶을정도로 넘 이쁜 밥새우 주먹밥..
파래 김자반 주먹밥...사실 이건 예 전에 맑음님이 올리신가 보고 침을 좀 흘렷던거라...ㅎㅎㅎ
나란히 나란히 줄지어 놓았더니 넘귀여워서
사진 찍으면서도 피식하고 웃게 되네요..
넘 귀엽죠...
쬐끔한 밥새우가 얼마나 예쁜지 ,,거기에 달걀지단으로 모자 하나 씌웟더니...
유치원생이 노란 빵모자 쓰고 유치원가는게 생각나서..
울 지민이랑 하나씩 들고 유치원 놀이 했네요...
넘 작아서 뭔 맛이 날까..? 했는데,,
고소하고 담백하니,,
아기들 이유식이나,,울 지민이 같은 아이들 밥 반찬으로도 딱이겠는데요..
요렇게 작아도 까만 눈이 떡하니 박혀 있는게...새우 맞습니다...ㅎㅎㅎㅎ
요 까만 점들이 검은깨가 아니에요..
새우 눈이랍니다..
새우를 통채로 먹일수 잇어 아이들 반찬으로 딱이네요..
요건 김자반...
김을 워낙 좋아하는 울 강남매들...
여기서 파는 김들은 다 조미 되어 잇어 어떨땐 쫌 짜다고 느낄때가 많앗죠..
그래서 많이 못먹게 했는데...
요건 엄마가 간을 하니...많이 먹을수록 좋겟죠..
김자반을 적당히 부셔서..
먼저 올리브 오일로 조물조물해서 기름이 골고루 베이도록한후 약간불위에서
살살 볶아주었더니 바싹하니 정말 맛나네요..
거기에 참기름과 소금으로만 살짝 간을 해서 만든 주먹밥..
남은 김자반은 믹서에 갈아서 주먹밥을 굴려 주었더니..완전 시커먼스가 되었어요..
한입에 쏘옥~~~~하다보면 어느새 다 없어져 버리니..
요건 매운 멸치 볶음..
사실 잔멸치로 하면 더 깔끔하긴한데..
멸치 특유의 고소함은 좀 없는것같아서 좀 큰멸치를 적당히 잘라 만들었네요..
매운 할라피뇨 고추가 즐어가서 매콤한게 어른들 입에 딱이에요..
요건 간장으로 미리 볶은거라..
따로 간을 하지는 안았어요..입에 착착 감기는게...
입맛 땡기는데요...
일명 밥새우....
넘 작아서 요걸 어떻게 먹지..? 했는데..볶았더니 너무 고소한게.. 손이 절로 가더군요...
먼저 밥새우를 팬에 볶아주세요..
그런 다음 밥이랑 참기름 볶아둔 밥새우랑 파프리카 다진거랑 넣고 소금간하시고 조물조물....
손질해서 잘라둔 멸치를 기름두른팬에 적당히 볶은후
다져 두었던 매운 할라피뇨 고추랑 야채들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거기에 요리엿 (취향껏) 간장 3스픈을 넣고 조려주듯히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 휘리릭하면 그냥 밥반찬으로도 맛난 멸치 볶음이 됩니다..
밥에 비벼 드샤도 맛나고 저처럼 주먹밥으로 만들어도 맛나요..
김자반 볶는법은 말로 설명해 드렷죠...사실 사진이 없네요..ㅎㅎㅎ
자아~~한손엔 주먹밥 하나씩 드시고 그리고 꾸욱하고 눌러 주시면..
김씨 아줌마에게 큰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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