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 탕

[스크랩] 매운탕만으로 드셨다면 이번엔 색다르게~! 우럭콩나물찜

굥천벌기원 2010. 3. 9. 19:47

 

 

반짝 날이 풀리나 싶더니...

완전 추워요...-.-;;;

 

이럴 땐 뜨끈한 국물도 땡기긴 하지만

왠지 아주 매콤한 것도 막 먹고 싶어지시지 않나요?

날이 춥다고 매번 국물 요리만 해먹기도 슬슬 지겨워지고 해서

과감히 다른 버전의 "HOT"한 맛을 만들어봤어요.

 

 

 

-  재  료  -

 

찜용 콩나물 1봉지

우럭 2마리, 통마늘 5~6개

미나리 1단,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팽이버섯 1봉

다대기 : 고춧가루 3큰술, 새우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찹쌀풀 : 찹쌀가루 2~3큰술, 우럭 육수 1/2컵

참기름 1큰술

 

 

 

 

먼저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정리한 다음

냄비에 담고 물을 자박하게 부은 후 뚜껑덮고 삶아냅니다.

 

 

 

콩나물이 다 삶아졌으면 콩나물만 건져낸 후

물이 끓는 상태에서 깨끗하게 씻은 우럭과 마늘을 넣고 우럭을 익혀주세요.

 

우럭이 다 익었으면 우럭은 따로 건져내고,

육수는 체에 걸러 보관해주세요.

 

나중에 찹쌀풀 만들 때 넣고도 양이 남을텐데

이때 남은 육수는 매운탕이나 해물탕 끓일 때 베이스로 쓰시면 국물맛이 좋답니다.

 

 

 

미나리는 잎부분을 정리하고 4~5cm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썰어놓습니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 준비해놓습니다.

 

 

 

다대기양념을 분량대로 섞은 후

깊이감 있는 팬에 오일을 조금만 넣고 콩나물과 양파, 양념을 넣고 볶듯이 뒤섞여주세요.

 

오일은 안 넣으셔도 되는데

불 위에서 볶다보면 양념이 타기도 해서 약간만 넣어준 거랍니다.

 

 

 

콩나물과 양파에 양념이 배어들기 시작하면

익힌 우럭과 육수 1 1/2컵을 넣고 잠시 끓여주세요.

 

전 콩나물에도 양념이 잘 배어드는 게 좋아서 콩나물을 먼저 넣고 조리를 시작했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죽는 게 아닌가 싶으신 경우엔

위 아래의 과정을 바꿔주시면 된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야채를 넣고 살짝 뒤섞여주시만 하세요.

남은 야채들의 경우 안 익혀도 먹을 수 있으니 빠르게 뒤섞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찹쌀풀을 만들어...

 

 

 

한스푼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풀맛만 나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사진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찹쌀풀을 넣을 땐 빠르게 막 섞어야 몽울이 지지 않기 때문에

우럭살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찹쌀풀 넣기 전에 우럭만 한쪽으로 몰아넣고 섞으셔야 살이 온전히 보존된답니다.

 

농도가 원하는대로 맞춰졌으면 참기름 약간 넣고 마무리하시면 끝이에요.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완성~!!

 

 

 

더더 매콤한 걸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듬뿍 썰어넣으셔도 좋고...

고춧가루를 청양고춧가루로 쓰셔도 좋답니다.

 

 

매번 우럭으로 매운탕이나 끓여먹자~! 하셨다면

오늘은 빠알간 콩나물찜과 함께 우럭을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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