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일품요리

[스크랩] 스시가 먹고 싶은 날엔~~~

굥천벌기원 2010. 1. 23. 18:59

 

메리크리스마스~~~~

 

시애틀은 아직 크리스마스랍니다...

 

크리스마스라 식당이고 마켓(한인마켓은 제외)이고 몰이고 할것없이 상점은 모두 문을 닫고...

 

집에 있기 깝깝했던 아이들이 H-마켓에 마실가잡니다..

 

그저 과자 몇봉지나 사오면 되겠지 싶어 갔더니...에구 스시가 먹고 잡다네요...

 

일식당도 일제히 문을 닫았을텐데 싶어...그래 만들먹자..한마디 던지고

 

스시 재료를 사서 급하게 만들었네요...

 

스시야 재료 손질과 밥만 있으면 만들면서 바로 먹으니...

 

밥하는 동안 에피타이저로 후다닥 만들어 낸 달걀찜...

 

 

 

일식집에서 요렇게만 먹어도 10불은 넘으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고 스러움만 빼면 얼마나 경제적인지...

 

워낙 활어를 좋아하지만 미국에서 활어 먹기란 쉽지 안고...

 

요렇게라도 만들어 먹을수 있으니 다행한 일이죠..

 

 

 

재료 손질하면서 모양이 좋지 안은건 바로 사시미로 먹으라고 몇 점 올려주었네요..

 

먹으면서 너무 부드럽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니..

 

조금 귀찮아도 안 만들어 줄수가 없죠....

 

 

 

 

 사실 이 스시는 만들면서 바로 먹기 때문에 사진 찍을 사이가 없어요..

 

일차적으로 식구들이 다 먹고 난 다음 다시 찍은거라 양이 좀 작을꺼예요..

 

사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다섯 식구가 배불리 먹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으니..

 

저희 식구가 일식집에서 먹을려면 100불  넘게 나오니,,,

 

그리고도 아직 회가 좀 더 남았으니...한끼는 회덮밥으로 해먹어야 겠어요..

 

 

 

스파이시 튜나...스시할 튜나를 뜨면서 부서진거나 스시에 쓰기 미운것을 다져서 마사고 알이랑

 

마요네즈랑 칠리소스에 버무려 두면 요것만 먹어도 너무 맛나요..

 

매콤하면서 고소하고....

 

연어..오늘 연어가 너무 좋아서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녹는다는 표현이 맞을꺼예요..

 

연어는 노화예방과 기억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많이 먹일수록 좋아요..

 

특히 타크서클에는 굿이라 잖아요~~~

 

반찬으로 만들어 두었던 김자반을 매콤새콤하게 무려두었는데..

 

오이말이에 살짝 얹었더니 의외로 굿인데요...

 

  

 

 

 

그외에 새우,장어, 도미 ,참치....입맛대로 골라 먹을수 있으니..

 

완전 회잔식 초밥이죠..

 

식구들이 롤보다는 스시를 잘먹어 오늘 롤은 생략~~~~

 

 

 

전 요 스파이시 튜나가 입에 착착 감기더군요..

 

부드러운 참치살에 매운칠리소스가 가미되어 거기에 톡톡 터지는 마사고 알까지...

 

마지막으로 입에 남은 느끼함을 송송  썰어 얹은 쪽파가 잡아주니....

 

 

 

크리스마스 점심...

 

정말 맛나게 잘 먹었어요...

 

특히 스시스시 노래 부르던 울 강양 ...너무 많이 먹어 살짝 걱정이 되네요..

 

입으로는 살빼야지 하면서 먹을껄 계속이리 해주니..저두 사실 걱정입니다...

 

 

 

손님 초대해놓고..

 

뭔가 좀 새로운걸 해주고 싶을때...

 

스시 어떠세요...? 한국마켓에도 아마 다 손질되어 나올텐데..

 

집에서 밥만 준비해 두시면 손쉽게 만들수 있지 안을까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낼께요..

 

점심을 워낙 과하게 먹은지라...저녁은 아무래도 간단하게 죽이나 끓여 먹여야겠네요..

 

그러고 보니...요즘 제가 주방에서 삽니다..

 

아이들이 방학이라..아침먹고 뒤돌아서면 점심 준비해야하고...

 

점심먹고 빵 좀 구워주고 나면 저녁 준비해야하니...완전 식당 아줌마로 전략했네요...ㅎㅎㅎ

 

 

 

 

미소국은 다시마를 중불에서 서서히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건져 내고 가다랭어 한주먹을 넣어서 불을 꺼주세요..

 

30분쯤 우린 후 가다랭어는 걸러 버리고 미소된장을 넣고 끓여주세요..

 

거기에 불린 미역을 잘게 썰어 넣어주샤도 되고 두부를 잘게 썰어 넣어주셔도 되요..

 

마지막엔 파송송~~~~미소 된장이 없으면 우리네 된장을 아주 약하게 풀어 소금간하셔도 좋아요.. 

 

 

 

 

만드는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밥하기전에 다시마한장 넣고 밥을 하세요..그럼 밥이 더 찰지고 고슬고슬해요...

 

밥하는 동안 단촛물 만들어두기..물 한컵에 식초 반을 넣고 설탕 5스픈 소금 약간,,,

 

중불에서 끓여주세요..맛을봐서 새콤달콤하면 딱이예요...

 

식힌 후 레몬 두세피스 잘라 담구어두세요..그럼 레몬의 향긋함이 더해져 상큼하답니다..

 

소스를 밥에 적당히 부어 주걱을 세워 밥알이 으깨지지안게 잘 섞어서 식혀주세요..

 

식은후 적당히물쳐서 와사비 약간 바르고 미리 떠 두었던 생선 얹어주시면 끝~~~

 

 

 

 

 사랑하는 우리님들 덕분에

 

제가 금딱지를 하나 받았네요..

 

요건 우리님들 몫으로 남겨 둘께요..

 

블로그 만든지 6개월남짓..그동안 그린 레이크 집을 방문해 주신 우리 님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 맛난요리 많이 올릴께요..남은 연말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시길~~~~

 

 

 우리님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주시꺼죠...

 

그럼 손가락 한번만 꾸욱~~~하고 나가시기~~~~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메모 :